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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맛집/과천] 사골국물 맑은 과천맛집, 한성칼국수

by 심표맨 2022.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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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명 한성칼국수
주소 과천시 중앙로 525
영업시간 화요일 정기휴무
10:30~21:30
메뉴
참고 아기의자, 아기식기 있음
과천 국립과학관 인접
주차장 넓음

 

 

주말에 과천 국립과학관에 갔다가 들린 한성칼국수 입니다

요즘 날씨에 가시면 뜨끈한 국물에 먹기 좋으실 겁니다

 

 

 

 

주차장 넓고요, 대로변에 있어서 눈에 잘 보입니다

논현동에 있는 집이 본점이고 여긴 분점인가봐요

주차관리하시는 분도 있어서 주말 낮이었는데도, 대기 없이 편하게 주차하고 들어갔습니다

 

 

 

 

 

본관 옆에 있는 별관입니다

제가 갔던 날은 별관을 운영하고 있진 않았는데, 사람이 많이 올 땐 문을 열기도 하나봐요

 

 

 

본관입니다, 이날 유독 사람이 없었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저희는 대기 안 하고 갔어요!

 

 

 

 

입구에 있는 고양이, 자고 있었어요

세 마리 정도를 키우시는 것 같더라고요?

고양이는 만지는 걸 싫어하니까 만지지 않고 보기만 했는데

저희 애가 보고만 있으니 주차관리하시는 분이

만져봐도 된다고 직접 만지는 걸 보여주시고 해서

저희 애한테도 만져봐 그랬는데

만지자마자

안에 계신 분이 나와서

만지면 안 된다고 하길래

당황..

 

 

 

내부 공간입니다

넓고요, 몇 개는 방으로 되어 있는 곳도 있습니다

 

 

 

 

메뉴판! 다시 한번 크게

국내산 한우를 써서 육수를 뽑으신다고 하더라고요

수육이나 전골에 들어가는 고기도 한우를 씁니다

 

 

 

기본 밑반찬입니다

막 담근 것 같은 김치와 파김치

삼삼한 동치미 국물이 같이 나와요

저희는 파김치가 너무 맛있어서 여러 번 먹었네요

 

 

 

 

칼국수에 넣어먹는 다대기 양념입니다

고추장아찌처럼 생겼어요 감칠맛 좋습니다

 

저희는 한우국밥이랑 만둣국, 칼국수 이렇게 세 가지를 시켰어요

만두전골을 많이 드시던데, 애기가 매운 걸 못 먹으니까 저희는 따로따로 시켰습니다

 

 

 

 

11,000원짜리 한우국밥, 밥이랑 따로 나옵니다

무랑 두툼한 고기, 시래기와 콩나물 파가 들어가있고요

매콤한 듯 빨간 국물입니다

 

고기는 좋은 거  쓰시는 거 인정

근데 제 기준 니맛도 내맛도 없었어요

대구가 고향인 저는 소고기따로국밥 유명한 곳에 가서

워낙 많이 먹어봐서 그럴 수도 있는데

너무 심심한 맛이고

딱히 국물에서 깊은 맛이 느껴지지 않고 물 태운 맛이었습니다

거기다가 한우를 써서 그런지 가격은 높고.. 정말 비추였는 메뉴입니다

 

 

 

 

 

두 번째로 나온 만둣국입니다

파랑 소량의 고명으로 올라간 고기, 만두 11~12알 가량 들어가 있습니다

국물이 칼국수랑은 달리 멸치인지 고기인지 아무튼

칼국수 국물이 100만 배는 더 나아요

비릿한 맛도 있어서

애기 아니었음 굳이 안 시켰을 듯한 메뉴입니다

 

 

 

만두 크기 자체가 한입에 들어가는 만두입니다

그리고 만두 소 자체가 심플합니다

부추나 당면 배추 이런 건 없고

소량의 채소와 고기 뿐

고기도 갈았다는 표현이 맞는 텍스쳐

 

 

 

 

마지막 대망의 칼국수

이때까지 칼국수 집이니까 칼국수는 괜찮겠지라는 

막연한 기대로 기다렸는데

역시는 역시였다..

칼국수가 칼국수했다...

 

맑은 사골국물에 면과 소량의 고명만 들어가있어요

심플 이즈 베스트

 

 

 

씹는 맛이 좋은 손칼국수는 아닙니다

오히려 조금 얇다고 봐야 할 것 같아요

심심하고 고소한 국물에 오히려 굵은 면이었으면 안 어울렸을 것 같아요

 

후루룩후루룩

쉽게 넘어가는 부들부들한 면발에

국물에 밥까지 알차게 말아서

나중엔 다대기 양념 넣고

파김치 올려서

증말 맛있게 먹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굵은 면을 싫어해서 칼국수 별로라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여기 한성칼국수는 제가 먹어본 칼국수 중에 제일 맛있었습니다

한우국밥 먹고 기분 나빴던 거 칼국수 한 그릇 더 시키먹고

보상 받으려고 하다가 ㅋㅋㅋㅋ참았어요

 

맛있습니다 진짜!

 

 

 

옆 테이블에서 먹던 만두전골...

얼큰하고 안에 들어간 것도 많고 칼국수 면도 있고

먹어보고 싶었는데 지글지글 끓이는 건

어린 아이 있는 가정에서는 엄두가 안 나요ㅠㅠ

다음에 기회가 되면 이것도 먹어봐야지! 하면서 찍어봤어요 

 

유명한 집이라 그런가 종업원도 많고

서빙 자체가 빠릅니다 

 

근데 계산할 때 손님 얼굴도 쳐다보지 않고 인사도 없던

비매너를 생각하면

다시 찾아가는 건 좀 생각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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